e스포츠, 콘텐츠 IP 사업 등 확장 기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블루홀에 투자하며 큰 성공을 거둔 모바일 게임업체 넵튠이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에 투자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넵튠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5년 6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넵튠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견고한 성장세와 함께 e스포츠, 콘텐츠 IP(지적재산권) 등으로 확대하고 있는 사업 모델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확대, 자체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와 콘텐츠 사업 등에서 넵튠과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가장 빠르고 탄탄하게 성장한 MCN 업계 강자 중 하나”라며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성장을 이끌어온 역량을 바탕으로 e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는 비전 아래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MCN 기업이다. 도티, 잠뜰, 장삐쭈, 라온, 떵개, 엠브로, 풍월량, 테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15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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