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경희궁롯데캐슬' 전용 84㎡ 분양권 호가 12억

입력 2018-05-24 11:05
수정 2018-05-24 11:17

오는 6월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경희궁 롯데캐슬’ 시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의 전용 84㎡ 중층 가구 분양권은 현재 12억~12억5000만원에 매물로 나와있다. 분양가가 7억5000만원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6개월 사이 5억 가까이 오른 셈이다. 강북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경희궁 자이’시세의 80%까지 오를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경희궁 자이’는 강북 신축 아파트 중 처음으로 전용면적 84㎡ 실거래가가 10억원을 돌파했고 최근에는 1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지상 16층 4개동에 19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59·84·104·110㎡ 등 4개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와 붙어 있다. 도로 건너편에 서대문 독립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단지 뒤편으로 독립문초등학교와 천주교 무악동성당이 있다. 분양 당시 전용 84㎡와 110㎡ 일부 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적용됐다. 전체의 83%는 서대문독립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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