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박지성 "난 부엌형 미드필더…집안일 잘 도와"

입력 2018-05-22 14:30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영원한 국민캡틴 박지성이 돌아왔다. 축구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박지성을 ‘한밤’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SBS ‘2018 러시아월드컵’ 중계를 맡은 박지성과 배성재를 ‘한밤’에서 만났다.

박지성은 타사에 해설위원으로 있는 이영표, 안정환의 장점을 모두 합쳐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하지만 박지성에게도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바로 ‘때문에’라는 특유의 말버릇이다.

이에 배성재는 “‘때문에’를 한 경기에 몇 번이나 하나 맞추는 이벤트를 해볼까”라는 말로 재치있게 받아쳤다.

박지성과 김민지를 이어준 사랑의 오작교이기도 한 배성재. 남다른 친분을 자랑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호흡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됐다.

그러나 박지성은 “히딩크 VS 퍼거슨”에서 탄성을 지르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어진 순발력 테스트에서도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를 몰라 난항을 겪게 된 박지성. 그런 박지성을 지켜보던 배성재는 “트와이스는 알아야 됩니다”라며 따끔하게(?) 조언했다.

한편,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박지성이 최근 차지한 포지션이 있다는데, 바로 “부엌형 미드필더”라고 불릴 정도로 집안일을 잘 돕는 자상한 아빠라고 전해졌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산소탱크’, ‘두 개의 심장’이란 별명을 가진 박지성이 “제가 체력으로 안 돼요”라고 말한 상대가 있었으니. 과연 그 상대는 누구일지 한밤에서 공개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 그의 의외의 유쾌한 예능감부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가정적인 모습까지 확인해볼 수 있는 ‘본격연예 한밤’은 오늘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