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에 ‘행수저(행복한 수요일 저녁)’가 있다면, 요기요에는 재택근무제가 있다.”
오는 25일 오후 2시 한경 ‘워라밸 잡콘서트’가 서울 흑석동에 있는 중앙대 310관 201호 취업정보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케이블 전문기업 LS전선과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LS전선과 알지피코리아에서 시행 중인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정책을 소개한 후 각사 주니어 사원들이 나와 참석자들과 솔직토크를 가진다. 행사 후에는 각사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모의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행수저(행복한 수요일 저녁)’의 날로 정하고 있다. 오는 7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LS전선은 오전 8시30분 출근, 오후 5시30분 퇴근을 시행 중이다. LS전선의 워라밸 목표는 △정시 집중근무제 정착 △워크다이어트 △업무 방식의 효율화 △건강한 조직 만들기 △휴가를 통한 활력충전 등 5가지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회사를 위해 직원이 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잘 돼야 회사가 성장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요기요는 2014년 설립된 국내 대표 배달앱이다. 오는 9월에는 설립 후 네 번째 이사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젊은 기업답게 회사 설립 당시부터 ‘오전 10시 출근’을 지키고 있다. 사무실이 강남에 위치한 관계로 직원들의 여유 있는 출근을 돕자는 취지다. 1년에 5일씩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5월 두 차례 샌드위치데이 때도 400여명의 직원들이 연월차를 활용해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다녀올 정도로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일과 중에도 1시간 내에서 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석자 모두에게는 요기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한경 워라밸 잡콘서트 신청은 페이스북 한경잡콘서트(www.facebook.com/hkjobcoaching)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이벤트에 참여하면 굽네치킨(1만5000원 상당)과 요기요 할인쿠폰(5000원권) 등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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