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
70개국에 네트워크 활용
[ 김낙훈 기자 ] 수출마케팅 전문회사인 한국콤파스(대표 이동열)가 최근 ‘오프라인 트레이드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콤파스 관계자는 20일 “7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전문 컨설턴트 및 마케팅 전문가를 통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했다”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이 수출을 시작하면 수출희망국의 정확한 현황 분석과 바이어를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콤파스가 시작한 오프라인 트레이드 컨설팅 서비스는 △진출 희망국가 시장조사와 진출전략 수립 △현지 바이어 발굴 △오프라인 인터뷰 등을 통한 바이어 매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한다.
시작과 함께 10여 개 중소기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한국콤파스 관계자는 “플랜트 배관에 사용되는 특수여과기를 개발한 창업기업 의뢰를 받은 뒤 해외진출 국가 선정과 시장조사, 영문 홍보물 제작, 바이어 미팅 및 해외전시회 지원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시켰다”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기업과 총 500만달러가량의 수출의향서(MOU)를 맺고 본계약 체결을 위한 후속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콤파스는 국제 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국가별 마케팅 전략수립, 품목별 국제입찰 정보, 입찰 참가를 위한 현지 파트너 매칭 등을 지원하는 ‘텐더페이지(tenderspage.com/) 서비스’도 추가했다.
1989년 설립된 한국콤파스는 통합 온라인 수출마케팅 서비스, 해외 바이어 정보 제공, 해외시장 조사, 글로벌 검색엔진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국콤파스의 모기업 콤파스인터내셔녈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43년 설립됐다. 70개국 네트워크와 더불어 국가별·품목별 정보 1000여만 건을 보유하고 있고 24종류의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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