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밀챔피언십 2R 선두
[ 정태웅 기자 ] 성경에 나오는 삼손과 달리 머리를 짧게 자른 전인지(24·사진)가 괴력을 발휘하는 것인가. 쇼트커트로 변신한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챔피언십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L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비가 킹스밀리조트(파71·6445야드) 리버코스를 흠뻑 적셔 54홀 대회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18일 2라운드 경기가 중단된 데다 19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날 2라운드가 재개됐으며 21일까지 샷건 방식으로 3라운드가 이어지게 됐다.
출전 선수 143명 가운데 60명이 2라운드를 아직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일찍 경기를 끝낸 전인지가 이틀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다섯 타를 줄인 전인지는 1년8개월 만에 우승 문턱에 다가섰다. 그는 “감이 매우 좋았다”며 “퍼팅라인을 매우 잘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준우승했던 전인지는 “이 골프코스를 매우 좋아한다”며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것이 매우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타 차로 전인지를 추격 중이다.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에인절 인(미국)이 9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챔피언 렉시 톰프슨(미국)은 3언더파를 기록했다. 보기 없이 2라운드를 치른 언스트는 “매우 견실한 플레이를 했다”며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이 좋았다”고 말했다. 쭈타누깐은 “매년 이곳 날씨는 좋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LPGA 투어에선 2주 전 볼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 텍사스클래식도 36홀 대회로 줄어든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악천후로 경기 일정이 단축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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