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운영비 지원·세금 감면
[ 최진석 기자 ]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일대가 ‘서초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됐다. 서울 지역 문화지구 지정은 인사동, 대학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서초3동 1451 일대 41만109㎡를 서초음악문화지구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곳에는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문화 시설이 밀집해있다. 문화공연시설 14개, 문화예술단체 13개, 악기상점·공방·연습실 등 악기 관련 업체 162개가 자리 잡고 있다. 1988년 예술의전당이 들어선 이후 연주자와 전공자들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악기 거리가 형성됐다.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공연장, 전시장, 창작공간 등 권장 시설에 대한 운영비 지원과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유흥·단란주점 등 유해 업종은 들어설 수 없게 된다. 문화지구 지정 후 관리 계획은 서초구가 세운다. 서초구는 주민과 상인, 건물주가 협력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타운매니지먼트’를 도입해 이곳을 클래식 음악·문화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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