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간섭(RNAi) 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는 영국 보건당국(MHRA)으로부터 비대흉터치료제 후보물질 'OLX10010'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올릭스는 RNAi 기반 국내 신약개발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해외 임상시험을 시작하게 된다.
이동기 대표는 "OLX10010의 임상시험 승인은 글로벌 신약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유럽 규제당국의 엄격한 심의를 통과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대흉터는 수술 또는 외상으로 인한 상처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과다 증식해 흉한 모습으로 남게 되는 것을 말한다. 외과 수술환자의 32%에서 1년 이내에 비대흉터가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승인된 전문의약품은 없다는 설명이다.
임상 1상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코반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종료를 예상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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