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가 이달 신고가를 썼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49㎡는 이달 15억원에 손바뀜했다. 연초보다 1억~1억5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같은 주택형의 전세가격은 8억 중후반에서 9억원대다.
영동대교 남단에 들어선 아파트는 옛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2012년 708가구가 입주했다. 최고 35층으로 5개 동 규모다. 청담동 한강변에서 유일한 신축 중형단지다. 전용 49~90㎡로 중소형 중심이다. 일부 저층을 제외하면 대부분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강북과 강남 요지로 오가는 교통이 편하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출입이 수월해서다. 스타필드코엑스몰과 코엑스, 현대백화점 등 생활·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강을 건너면 뚝섬공원이 바로 나온다.
초등생 자녀가 배정되는 봉은초는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청담중·고와 경기고 등 명문 학군이 주변에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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