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R등급' 모바일게임
자체 IP로 집중 육성…내달 7일 정식출시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카이저'가 16일 공개됐다. 카이저는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한 넥슨의 첫 번째 R등급(restrict) 모바일게임이다.
넥슨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카이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의 특장점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신작은 내달 7일 정식 출시된다.
카이저의 슬로건은 '세상에 없던 R등급 모바일 MMORPG'로 개인 간 아이템 거래, 장원 쟁탈전 등을 적용했다. 개인 간 거래는 게임 내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PC온라인 게임의 중요 기능이고 장원쟁탈전은 거점인 장원의 소유권을 놓고 길드 간 경합을 벌이는 전투 콘텐츠를 말한다.
카이저는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내달 4일 사전 오픈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4월 시작한 카이저 사전예약은 한 달 간 100만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카이저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자체 IP(지식재산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카이저를 포함해 장기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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