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신용도는 ‘a3’ 평가
≪이 기사는 05월14일(14: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외화표시 기업신용등급을 ‘A1’(안정적)으로 부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독자신용도 ‘a3’보다 두 단계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신한은행(Aa3 안정적, a3), 신한카드(A2 안정적, ba1), 신한금융투자(A3 안정적, ba1) 등 주요 자회사의 상대적 규모에 따른 가중치를 고려해 이번 등급을 평가했다.
이중 레버리지 비율이 115%를 웃도는 지주회사 평가 시 독자신용도에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한 등급 하향은 반영하지 않았다. 다변화된 자회사 포트폴리오 보유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자회사들의 여유자본 등을 인정한 결과다.
독자신용도 대비 등급상향(uplift)은 유사시 한국 정부(Aa2 안정적)의 지원 가능성을 “매우 높음(Very High)”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자산 기준 국내 4위 은행으로서 가지는 중요성을 근거로 적용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기준 423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평가한 기업신용등급은 신한금융그룹 계열 핵심자회사인 신한은행의 ‘Aa3’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 대비 한 단계 낮다. 일반적으로 지주회사의 선순위 무담보 차입금이 계열 은행의 차입금 대비 구조적으로 후순위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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