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키이스트, 새 최대주주 SM엔터 대상 170억 유증

입력 2018-05-14 17:38
≪이 기사는 05월14일(17: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키이스트가 새 최대주주인 SM엔터테인먼트 등을 대상으로 17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

키이스트는 신주 734만8645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예정)은 1주당 2340원으로 총 약 170억원 규모다. 납입일은 6월22일.

신주는 최대주주인 SM엔터테인먼트가 213만6752주, SM엔터테인먼트 재팬이 521만1893주를 각각 받아갈 예정이다. 키이스트 최대주주는 배용준 씨(지분율 25.24%)에서 SM엔터테인먼트(25.18%)로 이날 바뀌었다. 대표이사도 기존 신필순 단독 대표에서 김영민·신필순 공동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키이스트는 이날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 주식도 추가로 사들인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재팬으로부터 320만 주를 약 12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예정일은 6월22일이다. 인수 후 소유 주식 수는 827만6525주, 지분율은 50.10%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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