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KTB자산운용, 美워싱턴DC 유니언스테이션 대출채권에 투자

입력 2018-05-11 15:42
수정 2018-05-11 16:02
워싱턴DC의 교통 '허브'. 전국 철도망, 메트로 등 환승역할 및 복합 상업 부동산
미국 유명 부동산 투자회사 ACC 장기임차.. 해외 대체투자 1조3000억원 돌파
지난 2월 런던 그로스브너하우스 JW메이어트 호텔에 이어


≪이 기사는 05월11일(14: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TB자산운용이 국내 보험사등 3곳의 기관투자가와 손잡고 미국 워싱턴DC의 '유니언스테이션'을 담보로 하는 메자닌(중순위) 대출채권에 투자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워싱턴DC 유니언스테이션을 담보로 발행된 채권에 약 1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기간은 10년이다.

유니언스테이션의 소유주는 미국 교통국이다. 부동산 운영회사인 아시케나지 애퀴지션 코퍼레이션(ACC)이 리스홀드(소유권 임차) 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ACC가 기존 대출을 갚기 위해 새로 발행한 대출채권을 KTB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유니언스테이션은 1907년 지어진 워싱턴DC의 ‘교통 허브’다.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상가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돼있다. 매년 4천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역에서 메트로(전철), 암트랙(미 전국 철도망), 통근열차, 버스 등을 이용한다.

ACC는 미국 거물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자)인 벤 아시케나지 회장이 창립한 회사다.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120억달러 가량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뉴욕 플라자호텔, 바니스 백화점 등의 랜드마크 부동산도 이 회사의 소유다.

KTB자산운용이 ACC와 거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회사가 뉴욕 워싱턴 런던 등 전 거점 도시에 우량 부동산 물건을 확보했다는 점에 착안했다. KTB자산운용은 지난 2월 ACC가 보유한 영국 런던의 최고급 호텔인 그로스브너하우스 JW메이어트 호텔을 담보로 한 중순위 대출채권에 5690만파운드(약 82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두 자산의 현지 자산운용은 미국계 부동산 회사 렉스마크가 맡고, 거래 자문은 뉴욕 기반의 부동산 투자자문사인 PD프라퍼티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KTB자산운용은 현재 대체투자부문에서 2조4000억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4%인 1조3000억원을 해외 대체투자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