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 아이큐어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0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아이큐어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아이큐어는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이큐어는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다. 자체 개발(TDDS) 기술을 바탕으로 약물후보군과 적응증을 확대해 경구제에만 국한돼있던 제약 시장에 패치제로 입지를 다졌다.
현재 아이큐어는 국내 30여개 업체에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 개발 및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 패치제 기술을 화장품 영역에 접목시켜 기업 규모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아이큐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해 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이큐어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중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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