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전북은행은 국내 소액외화송금업자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페이팔 및 국내 페이게이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JB금융지주 사옥에서 이에인 앨리슨 페이팔 시니어디렉터와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액 해외송금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해외 거주자가 페이팔 줌(Xoom) 서비스를 통해 국내로 송금을 요청하면 페이팔이 자금세탁방지업무(AML) 수행 후 페이게이트에 송금 내역을 보낸다. 전북은행은 각 송금내역에 대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완료하고 페이팔과 페이게이트 간 자금 정산을 처리한다.
전북은행은 페이팔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외화송금업자와 은행 간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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