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호 < 한국 MDRT 협회장 >
MDRT는 생명보험 재무설계사(FP)들의 ‘명예의 전당’이자 꿈이다. Million Dollar Round Table 즉 백만달러 원탁회의의 약자다. MDRT는 1927년 미국 멤피스에서 32명의 보험·재정상담가들이 전문가로서의 소양과 가치를 함께하기 위해 시작한 모임이다. 현재 70여 개국, 6만40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전 세계적인 전문가 단체로 성장했고 그 문화를 국경과 인종을 뛰어 넘어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MDRT의 회원 자격을 얻기위해서는 연간 1억8000만원 이상의 보험료 실적 또는 7400만원 이상의 수수료 실적을 기본적으로 달성해야 한다. 또 이 기준의 3배 이상을 달성한 회원에게는 COT(Court of the Table), 그리고 6배 이상을 달성한 회원에게는 TOT(Top of the Table)라는 자격이 별도로 주어진다.
실적만이 아니다. 회원은 MDRT가 추구하는 가치에도 부합해야 한다. 탁월함(Excellence), 교류와 나눔(Mutuality & Sharing),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단체(Ethical Association), 전인격(Whole Person)적인 소양 추구, 이 4가지 가치는 MDRT 회원으로서 고객의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는 아주 중요한 문화이자 가치다.
이런 엄격한 기준 때문에 MDRT는 모든 보험인들의 목표이자 꿈으로 자리매김했다. MDRT에 대한 경험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MDRT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명확하다. 단순한 성과만의 성공이 아니라 고객의 평생을 책임지는 전문가로서의 성취감을 함께 얻고 싶다면 MDRT는 그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점차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독립법인대리점(GA)에서는 MDRT를 찾아보기 힘들다. 일반 생명보험사와 같이 MDRT에 대한 지원이나 장려 문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환경적인 탓도 있다. 그런 업계 분위기 속에서 MDRT 문화를 장려하는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의 차별화된 정책은 MDRT협회장으로서도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MDRT 자격을 취득한 회원들의 소속을 보면, 4월17일 기준으로 메트라이프생명이 484명으로 가장 많은 MDRT를 보유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가 79명으로 국내 GA 가운데서는 가장 많다는 것이다. 전체 제적 인원 수에 대한 비율로 보면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가 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자랑한다. 모회사의 MDRT 문화를 그대로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MDRT를 장려하는 문화는 분명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가 출범 이후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임에 틀림이 없다.
앞으로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더 많은 GA 소속의 보험인들이 MDRT 문화를 받아들이고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길 희망한다. 이를 통해 주변의 동료들에게, 소중한 고객들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더 좋은 영향력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한국MDRT협회는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MDRT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의 기회 제공은 물론 지역별 MDRT 모임의 활성화 및 교류를 통해 MDRT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MDRT 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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