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가상화폐 지수 선보여…표준 선점 경쟁 가속화

입력 2018-05-10 14:27
수정 2018-05-11 09:01
미국 경제전문 뉴스통신사 블룸버그가 갤럭시디지털캐피털매니지먼트사와 손잡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지수를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억만장자 트레이더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설립한 자산운용회사 갤럭시디지털매니지먼트와 함께 블룸버그-갤럭시 크립토 지수(BGC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BGCI는 암호화폐별 시가총액을 가중 평가하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달러화로 구입할 수 있는 10종류의 암호화폐를 바탕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현재 BGCI의 암호화폐별 가중치는 비트코인 30%, 이더리움 30%, 리플 14.14%, 비트코인캐시 10.65%, 이오스 6.11%, 라이트코인3.77%, 대시 1.67%, 모네로 1.66%, 이더리움 클래식 1%, 제트캐시(Zcash) 1% 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 인덱스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UBCI)’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표준 지수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암호화폐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 ICO 컨퍼런스 참가 신청하기

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