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봄비가 이어지고 다음주에도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여름 장마철 특수상품인 레인웨어가 때이른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몰 3층 여성 슈즈 편집샵 위즈솔에서 판매 중인 멜리샤 젤리슈즈, 레몬 젤리부츠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젤리슈즈는 물에 강하고 통풍이 잘돼 여름 장마철 인기상품이다. 하지만 4~5월 봄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 유행했던 레인부츠와 다르게 비오는 날 외에도 신을 수있도록 ‘패션화’로 디자인돼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레인웨어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도 급증한 배경이 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위스솔 매니저는 “비가 내린 5월1일~3일, 6일 젤리슈즈 매출이 평소와 비교해 2배정도 늘었고,어린이날 선물로 아동용 젤리슈즈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고 전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몰 3층 위즈솔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모든 구매고객에게 양말을 증정한다. 젤리슈즈 멜리사에서는 1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멜리샤 토트백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실용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레인코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신세계 센텀시티 3층 코오롱스포츠에서 선보이고 있는 방수기능의 트렌치 코트 ‘웨더코트’는 고객들에게 집중적인 선택을 받으며 완판이 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코오롱 스포츠 매니저는 “여름 특수 상품이였던 레인코트를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게 제작해 올 봄에 새롭게 제품을 선보였고 올해 날씨와 잘 맞아떨어져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여진다” 며 “웨더코트를 구매하는 시기가 작년과 비교하면 한 달 정도 앞당겨 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웨어 인기를 얻으며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1층에서는 일본 우양산&우비 브랜드 ‘W.P.C’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있다.우양산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UV코팅이 돼 비오는날에는 우산으로 햇빛이 강한날에는 양산으로 이용가능며, 일반 우산보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다.
W.P.C 우양산과 우비는 20~30대 젊은 여성고객을 겨냥한 컬러감과 패턴으로 디자인 해 트렌디한 레인웨어를 완성할 수 있다.W.P.C 팝업스토어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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