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카페라떼 다음 스타벅스 3등 음료는?

입력 2018-05-10 08:45

콜드 브루, 올해 판매율 52% 성장…2016년부터 누적 판매량 1900만잔 기록
색다른 풍미 찾는 커피 트렌드로 지속 인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지난달 17일 여름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새롭게 출시한 '콜드 폼 콜드 브루'가 출시 3주 만에 5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콜드 폼 콜드 브루는 달콤한 크림을 얹은 비엔나 커피를 연상시키는 음료다. 콜드 브루 커피 위에 얹혀지는 콜드 폼은 휘핑크림 대신 무지방 우유를 사용해 제조해 칼로리 부담이 적으면서도 부드럽고 쫀득한 풍미가 특징이다.
콜드 폼은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신선함을 강조했다.

콜드 브루 커피는 2016년 3월 첫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율이 약 52% 증가하면서 1900만잔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이자 대표적인 아이스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

스타벅스는 콜드 브루 음료에 대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콜드 폼 콜드 브루를 포함해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나이트로 콜드 브루' '나이트로 쇼콜라' '나이트로 쇼콜라 클라우드' 등 총 6종의 콜드 브루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 시즌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됐던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는 지속적인 고객 요청으로 상시 판매 메뉴로 전환된 바 있다.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전용 머신 탭으로 뽑아서 제공하는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105개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10일, 초콜릿과 견과류의 풍미를 극대화한 나이트로 쇼콜라와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강조한 나이트로 쇼콜라 클라우드를 추가적으로 선보였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아메리카노나 라떼와는 색다른 매력이 있는 콜드 브루 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트렌드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콜드 브루 커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스타벅스만의 색깔이 담긴 콜드 브루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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