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갑 기자 ]
한국화가 독고랑 씨가 오는 21일까지 서울 청담동 청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단국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독고씨는 물감, 콘테, 아크릴물감, 오일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전통 한지 위에 낯익은 풍경, 친근한 아이들의 행복한 한때 등을 싱그럽게 표현해 왔다. 그는 올초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미술공유서비스’ 공모에 당선돼 주목받았다.
‘봄날의 낯익은 풍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봄비를 맞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비롯해 거리에서 공연하는 악사들의 행복한 표정, 연인의 단란한 모습 등을 담은 20여 점을 걸었다. 재빠른 필치로 그려 말랑말랑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독고씨는 “우리 삶에 슬픔과 상처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희망을 간결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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