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콤그룹·MDI벤처스·코로프라에서 300만弗
이용료 낮춘 ‘클라우다이크’로 해외서 두각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ASD코리아가 300만달러(약 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대형 통신업체 텔콤그룹과 MDI벤처스가 200만달러(약 21억원), 일본 게임업체인 코로프라가 주도하는 벤처캐피털 코로프라넥스트가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댔다.
ASD코리아가 개발한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을 대상으로 파일 공유·동기화 기능과 저장공간을 유료로 제공한다.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이용료가 저렴해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단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2014년 본엔젤스, 쿨리지코너, 더벤처스,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초기 투자를 받는 등 지금까지 400만달러(약 43억원)를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CT 본투글로벌센터에서 해외 진출 지원도 받고 있다. 이선웅 ASD코리아 대표는 “서비스에 만족한 기존 고객들의 입소문 효과를 통해 잠재고객을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했다.
케네스 리 MDI벤처스 이사는 “클라우다이크는 인도네시아, 터키, 러시아 등 신흥국 통신사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텔콤그룹 계열사에 클라우다이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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