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를 어린이를 지킬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어린이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고 도시가 건강하다. 건강한 도시는 어린이가 아플 때 돌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전날 서울시 어린이병원을 찾아 발달장애 어린이와 부모들을 만난 일을 소개하면서 "좋은 도시는 아동복지와 공공의료가 어린이와 가족의 삶을 지킬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이라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말을 인용, "서울시가 더 건강한 삶, 더 좋은 삶의 도시가 되겠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어린이날을 기념해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8년 서울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어린이·청소년 112명에게 상을 줬다.
이후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동화축제'를 찾아 아이들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고, 캐릭터 가면 만들기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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