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콜' PD "신승훈·김종국·김범수, 왜 최고인지 알 수 있을 것"

입력 2018-05-04 12:03
수정 2018-05-04 12:13

가수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가 장르를 뛰어넘는 콜라보 음악을 만든다.

5월 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반전뮤직쇼 '더 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선영 CP는 "처음 프로그램 기획 때, 현재 음악시장에 대해 봤다. 아이돌과 트렌디한 음악에 국한돼 있어, 그를 바꾸고 싶었다. 레전드 아티스트들과 보컬리스트, '쇼미더머니' 래퍼들, 인디신 등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 CP는 "거의 만날 일들이 없는 아티스트들이 만났을 때 어떤 것이 나올까란 기대감에서 출발했다. 기획할 때 상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러다. 여기 아티스트들이 왜 최고인지를 느끼게 되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승훈은 "예전에는 피쳐링 개념으로 활동 했다. 이선영 CP가 중견가수와 새로운 가수가 만나 팬들이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교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음악적 스펙트럼 뿐만아니라 리스너들의 스펙트럼도 중요하다. 요즘에는 한 장르에 국한되어 있는 것 같다. 90년대가 그립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래퍼를 만나건 솔로 가수를 만나건 부딪혀서 나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었다. 28년차이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CP는 "굉장히 치열하고, 어디서든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신곡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목보'처럼 경쟁적이지 않고 유쾌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더 콜'은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 휘성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이름, 성별, 나이, 장르 모든 것을 숨긴 채 등장한 시크릿 솔로의 러브콜 스테이지를 보고 오직 음악만으로 콜라보 파트너를 선택해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을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진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4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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