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콜' 신승훈 "5년만의 예능, 음악 스펙트럼 넓힐 수 있어 출연"

입력 2018-05-04 11:29
수정 2018-05-04 11:45

가수 신승훈이 5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5월 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반전뮤직쇼 '더 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승훈은 '더보이스코리아2'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이후 5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신승훈은 "5년만에 예능을 나오게 됐다. 취지가 너무 좋았다.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엠넷이 추구하는 음악방송에서 '프로듀스101'이라는 아이돌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문화가 만들어졌다.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로 힙합에 기여했고, 저희에게 제의 하기를 솔로 뮤지션들에 관심을 갖고 싶다고 해서 취지가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견 정도 되는 가수들이 신진 세력과 같이 만나 콜라보를 한다면 관심도도 높아지고, 음악 스펙트럼도 다양하게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더 콜'은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 휘성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이름, 성별, 나이, 장르 모든 것을 숨긴 채 등장한 시크릿 솔로의 러브콜 스테이지를 보고 오직 음악만으로 콜라보 파트너를 선택해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을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진이 연출을 맡았다. 4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