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노동력 30% 절감하는 '벼 직파재배기술' 보급

입력 2018-05-04 11:14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육묘에서 이앙까지 30% 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한다고 4일 발표했다. 도 농기원은 이를 위해 화성시 장안면에서 벼 재배 농업인 120명을 대상으로 유형별 직파재배 핵심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파종 및 병해충 방제 시연과 건답직파, 무논점파 등 논 상태에 따른 유형별 직파재배기술 등을 선보인다.

' 벼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기술’은 써레질 후 물이 없는 상태의 논에 골을 파면서 싹 틔운 볍씨를 5~7알씩 모내기와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파종한다.

자가 트랙터나 승용이앙기에 파종기만 부착하면 사용할 수 있다. 1회 작업 시 8~10줄이 동시에 파종되고 비료도 함께 주는 기술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고양, 화성 등 6개 시군에서 70ha내외 면적에 유형별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종자부터 수확까지 단계별 재배기술을 투입해 직파재배기술이 일반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벼 직파재배기술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농촌인구의 고령화.여성화에 대응하여 확대 보급해 나가야 할 기술이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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