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PEA)는 한라시멘트 협력사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복리 증진을 위해 ‘한라시멘트-옥계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에 기금 1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출연식에는 김한철 베어링PEA 대표, 문종구 한라시멘트 고문, 공동기금법인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강릉시 옥계면 크리스탈밸리센터에서 열렸다.
베어링PEA는 한라시멘트 본공장이 있는 옥계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이자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공동기금법인에 10억원을 출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옥계공장의 협력사 근로자 약 3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공동기금법인의 운영은 각 협력사 사용자 및 근로자 대표자가 참석하는 ‘공동기금협의회’가 맡게 된다. 협력사 근로자의 △주택 구입 및 임차자금 지원 △의료비 및 자녀학자금 지원 △근로복지시설 운영 △장학 사업 △체육·문화 활동 지원 등 근로자들의 생활안정 및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김한철 대표는 “공동기금법인을 통해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링PEA는 2016년 4월 라파즈-홀심 그룹으로부터 한라시멘트를 인수한 뒤 지난 1월 아세아시멘트의 계열사로 편입될 때까지 한라시멘트의 대주주였던 홍콩계 사모펀드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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