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라 불리는 카림 라시드의 리빙 브랜드인 '카림 라시드 키친'이 세계 최초로 롯데백화점에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 롯데호텔에서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를 초청해 런칭쇼를 열고 제품 소개 및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리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패션뿐만 아니라 리빙 부문에도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리빙 부문 전체의 매출 신장률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신장했으나, 이 중 ‘알레시(Alessi)’, ‘조셉조셉(Joseph Joseph)’, ‘포르나세티(Fornasetti)’ 와 같은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의 경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3% 이상 신장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2016년부터 인테리어, 가구, 조명, 제품 디자인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결과 ’카림 라시드 키친’을 전 세계 최초로 롯데백화점에 입점시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본점(소공점) 9층 행사장에서 ‘카림 라시드 키친(Karim Rashid Kitchen)’ 론칭을 기념해 ‘카림 라시드 키친’ 특설 매장을 운영한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불리는 카림 라시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SA 산업 디자인 어워드 등 300 여 회에 걸쳐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한화의 기업 CI나 삼성전자,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 디자인, 현대카드의 VIP 신용카드 디자인 등으로 국내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카림 라시드 키친’에서는 주방용품, 홈데코, 식기류 등 다양한 리빙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은 프라이팬(20cm) 4만1500원, 편수냄비(16cm) 8만15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카림 라시드 키친’ 매장을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 노원, 평촌, 대구, 광복점 등 올해 6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리빙 시장의 성장에 따라 패션뿐만 아니라 리빙 제품도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 리빙 PB인 엘리든 홈, 살림샵에 이어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 키친'의 론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리빙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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