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3'에 대해 전망했다.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영화 '데드풀2'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내한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는 이날 이같은 질문을 받고 "'데드풀2'는 가족 영화가 맞다. 시즌3 같은 경우는 엑스포스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일 듯 한데 나올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드풀이 포함된 엑스포스( X-Force) 팀은 어벤져스와 좀 다르다. 착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못하는 일을 할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어벤져스가 가진 윤리적인 강인함, 도덕성은 없다. 나는 데드풀, 로건, 울버린을 묶었으면 좋겠다. 휴잭맨에게 이런 얘기를 매번 했는데 은퇴를 해버렸다"라고 밝혔다.
'데드풀2'는 암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데드풀로 거듭난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가 운명의 여자친구 바네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미래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조슈 브롤린)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의 옷을 다시 입었고 영화 '아토믹 블론드'의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새 마블 히어로 케이블 역엔 조슈 브롤린, 도미노 역에 재지 비츠가 캐스팅됐고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작의 출연진들이 다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2'는 오는 5월 1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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