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클레이사격탄·공포탄 발견…경찰 "살상용 아니다"

입력 2018-05-01 15:11
인천국제공항 외부 주차장과 터미널 화장실에서 클레이사격용 산탄과 공포탄 수십발이 잇따라 발견됐다.

1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0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외부 단기주차장 쓰레기통에서 클레이사격용 산탄 22발을 청소 중인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40분께 제1여객터미널 3층 화장실에서는 소총용 5.56mm 공포탄 1발이 발견됐다. 환경미화원이 바닥에 떨어진 공포탄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클레이사격용 산탄은 한 외국인이 출국 전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공포탄도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클레이사격용 산탄을 버린 외국인을 확인했다"며 "공포탄은 화장실 내부에 CCTV가 없어 분실자를 확인못했으나 살상용은 아니어서 수사를 종결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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