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레스토랑=랩스토랑' 캠페인 시작한 제약회사

입력 2018-05-01 11:45
수정 2018-10-25 13:04


(전예진 바이오헬스부 기자) 보령제약이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랩스토랑 건강 도시락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랩스토랑(Labstaurant)’은 ‘Laboratory(연구실)’와 ‘Restaurant(식당)’의 합성어인데요. 과학적인 식단과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자는 의미입니다. 제약회사 직원들이 먼저 건강해져야한다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이 이번 캠페인의 발단이 됐다고 합니다.

이번 캠페인으로 보령제약그룹은 건강관리와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5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7월까지 3개월동안 하루 한번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서 별도로 준비된 랩스토랑 건강 도시락’을 제공합니다. 도시락은 과학적으로 연구한 맞춤형 식단으로 천연 양념의 밑반찬 및 메인 요리, 슈퍼곡물로 지은 밥이 포함됐는데요. 칼로리, 당질, 나트륨을 줄이고 불포화지방, 식이섬유 등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한 건강 식단으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도시락과 함께 매끼니 마다 영양성분카드를 전달해 직접 식단을 조절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인바디(InBody) 밴드와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도 체크할 계획입니다.

안재현 보령홀딩스대표는 “고객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로서 우리 보령가족들이 그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행복해 진다면, 보령의 제품,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도 더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이번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랩스토랑 건강 도시락 캠페인’에 참여한 보령제약 임직원은 “바쁜 업무에 건강을 생각하며 식사를 따로 챙기기 쉽지 않은데 회사가 직원들을 위해 이런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습니다.

보령제약은 랩스토랑 건강 도시락 캠페인을 오는 7월 26일까지 진행하고 대상자를 늘려가며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령제약그룹은 일생을 책임지는 회사를 뜻하는 ‘Lifetime Care Company’를 목표로 올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올 초 본사 건물 옥상에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CI(기업로고)를 설치했고 지역 아동센터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랩스토랑 캠페인으로 고객과 임직원의 행복한 삶을 위한 활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 /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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