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스카이라이프 대해 "수익성이 예상을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세종·구현지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10억원, 22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전체 방송 가입자는 5494명 순감한 436만명을 기록했다"며 "위성 가입자는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OTS(결합상품) 가입자 감소가 예상보다 컸다"고 내다봤다.
이어 "수익성이 예상을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마케팅 비용이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활용한 가입자 유치를 위해 광고선전비가 기존 대비 약 30~40억원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비용은 하반기부터 다시 하향 안정화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홍 연구원은 "인터넷과 텔레비 가입자는 여전히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KT 망을 활용한 인터넷 가입자는 1만1106명(5153명 순증)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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