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BB-’에서 ‘BB’로 상향조정
≪이 기사는 04월27일(17: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케이씨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27일 케이씨의 신용등급을 ‘BB-’(긍정적)에서 ‘BB’(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최근 3년간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을 반영했다. 케이씨는 2014년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2015년부터 매년 꾸준히 이익을 쌓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3억원이었다. 순차입금(총 차입금-현금성자산)도 2014년 982억원에서 지난해 837억원으로 감소했다.
케이씨는 2001년 설립된 중소 화학회사로 수산화알루미늄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연간 35만t의 수산화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유준위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비중을 늘리며 수익변동성을 줄인 덕분에 앞으로도 우수한 영업마진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 부담이 있긴 하나 증설 계획이 분산돼 있어 급격하게 재무구조가 나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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