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조직 10% 축소한다

입력 2018-04-26 18:13
수정 2018-04-27 07:01
馬 산업 육성 기능 강화
윤리경영·효율성 '두 토끼' 잡기


[ 조희찬 기자 ] 한국마사회가 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조직을 10% 축소하고 ‘말산업 육성’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26일 국민신뢰 회복과 쇄신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마사회는 조직 10%를 축소해 5개 본부, 2개 지역본부, 21개 실처, 11개 부속기관 체제로 운영한다.

마사회는 우선 말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말산업본부’를 선임 본부로 편제해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산업 재해 발생방지, 안전관리 강화, 의사결정과 제도 전반 반부패·청렴경영 강화 차원에서 윤리경영 전담 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

마사회는 또 경마의 레저스포츠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해 기존 불법경마단속본부를 ‘건전화추진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경마의 건전성과 불법경마 단속, 공정경마 관리에 중점을 두기 위한 조치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공정성과 조직 10% 축소에 따른 효율성을 확보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의 초석을 닦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이와 연계해 다음달 2일 추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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