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6일(16: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딜로이트안진은 글로벌 부동산 전문 컨설팅 회사인 토마스 컨설턴트(Thomas Consultant) 한국법인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토마스 컨설턴트는 백화점, 쇼핑몰 등의 입지 선정, 입점 업체 선정 및 운영 등의 전략 수립을 자문하는 세계적인 상업시설 컨설팅 전문업체다. 본사는 캐나다에 있다. 딜로이트 안진은 정동섭 대표를 포함해 9명이 속한 토마스 컨설팅 한국법인을 인수했다.
토마스 컨설턴트는 다수의 국내 대형 복합쇼핑몰 프로젝트 자문을 맡아 업계에선 정평이 난 회사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고양점을 비롯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등 신세계그룹 복합개발사업의 운영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 리뉴얼 , 롯데용인쇼핑센터, 월드타워몰, 인천롯데타운 등 롯데그룹 쇼핑센터 개발사업과 여의도 IFC 쇼핑물 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도 담당했다. 도시개발 사업분야의 경우 부산 센텀시티, 알펜시아 리조트 에버랜드 테마파크 등 리조트 및 테마파크 분야 개발 전략을 맡았다.
이번 인수로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는 상업시설에 대한 전문 기획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국내 회계법인으로는 처음으로 사업성 분석, 거래자문 및 부동산 중개 등의 업무를 넘어 상업시설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시장분석, 개발전략 수립 및 운영, 리뉴얼 개발전략에 이르는 부동산 업무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컨설팅 업체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게 딜로이트 안진 측의 설명이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장은 "골프, 관광 등 다른 분야에도 토마스 컨설턴트의 서비스가 확대 적용 가능하다”면서“기존 감사고객 등과 서비스를 연계해 업무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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