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다롬, 소음저감 방음벽… 글로벌 시장서 인기

입력 2018-04-24 15:53
[ 임호범 기자 ]
소음방지시설(방음벽 및 방음터널)을 생산·제조하는 다롬(대표 임동학·사진)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과 품질 경영을 최우선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롬이 방음벽 관련 조달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때는 1999년 회사를 설립한 지 10년이 지나서다. 다롬은 각고의 노력 끝에 2009년 반사형 방음벽을 만들고 조달청에서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임동학 대표는 “관급 자재에 적합한 아이템을 찾고 개발하기 위해 10년간 연구했다”며 “지금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방음벽을 내놓을 만큼 기술을 축적했고 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다롬의 주력 제품은 △흡음형 방음벽 △디자인 강화접합유리 방음벽 △투명 강화접합유리 방음벽 △디자인 접합유리 방음벽 △투명 접합유리 방음벽 △터널형 방음벽 등이다.

흡음형 방음벽(내부회전형 소음저감 방음판)은 2중 흡음형 방음판으로 소음을 회절시켜 흡음 효과를 극대화했다. 발생한 소음원이 전면판을 통해 방음판으로 들어가 방음판 내벽을 통과하면서 1차로 소음이 줄어든다. 통과한 소음은 다시 내벽과 외벽 사이를 통과하면서 회절돼 소음이 사라진다. 전면판과 내외벽부재에 고분자수지 컬러를 적용해 방음판 컬러가 벗겨지거나 녹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파손 땐 탈부착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탁월하다. 다양한 색깔과 패턴으로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방음벽을 설치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 강화접합유리 방음벽은 철도, 도로, 주택, 학교 등 더욱 높은 소음 저감 효과가 요구되는 곳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제품이다. 태풍 등의 자연재해나 외부 충격에 강하다. 안정감 있는 이미지 및 컬러 등을 이용해 보행자와 운전자 시야를 확보해준다. 눈비 등 외부 악조건 상태에서도 오염물질이 쉽게 흘러내리도록 프레임이 설계돼 유지관리가 쉽다. 투시성이 좋아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컴퓨터로 표현되는 모든 것을 인쇄해 붙일 수 있어 주변 경관과도 어울리도록 제작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임 대표는 “유리는 불수용성이 있어 무언가를 그리는 게 불가능하지만 다롬은 표면 처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허받은 이 기술은 세계에서 다롬만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터널형 방음벽은 소음 차단의 우수성과 비용 절감의 경제적 효과까지 갖춘 신개념 방음벽이다. 지주와 일체형으로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지주와 방음판 사이의 공간이 없도록 설계해 소음 차단 효과가 기존 방음벽보다 우수하다. 공정을 최소화해 공사 기간 단축에 따른 비용 절감과 지주, 방음판이 일체형 결합방식이어서 유지·보수의 편리함도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임 대표는 “늘 다르고 좀 더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과 가치 중심의 서비스, 변화와 혁신으로 담대한 꿈을 현실로 바꿔가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고양=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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