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4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잉글우드랩 인수로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잉글우드랩은 공시를 통해 코스메카코리아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로 기존 잉글우드랩의 최대주주인 데이비드 정의 지분 34.71%를 모두 코스메카코리아에게 양도하는 계약이다. 양수도 대금은 총 577억6000만원으로 오는 6월8일 양도를 마칠 예정이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 시가총액은 4000억원, 잉글우드랩 시가총액은 1400억원으로 합병 후 코스메카코리아의 가치는 5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로 동사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잉글우드랩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엘리자베스아덴 로레알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기초 화장품 전문 생산 회사다.
이 연구원은 "인수 후 코스메카코리아는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화장품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 기반을 활용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