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전용 84㎡ 11억3000만원… 신고가 찍은 '마포자이2차'

입력 2018-04-23 09:56
수정 2018-04-23 09:57

서울 마포구 대장주 아파트들이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에도 신고가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3억9000만원)와 창천동 서강쌍용예가(9억2500만원)가 이달 들어 최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대흥동 마포자이2차도 신고가 행렬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마포자이2차 전용 84㎡(13층)는 지난 10일 11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3월엔 16층 매물이 11억1000만원, 1월엔 24층 매물이 10억4500만원에 팔렸다.

2014년 준공된 마포자이2차는 최고 25층 6개동 558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84㎡와 118㎡로만 이뤄졌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16%, 247%다. 단지가 쾌적하고 평지에 조성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마포자이2차는 경의선공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바로 뒤에는 서강대학교 캠퍼스가 이어져 있다.

초등학생은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용강초에 배정된다. 신호등을 건너 가야 하는 게 단점이다. 숭문중·고와 서울여중·고가 도보권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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