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베트남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8-04-19 18:55
현지법인 라이선스 체결식

초대 법인장에 문영태 전무


[ 송종현 기자 ] NH투자증권이 지난 1월 100% 자회사로 설립한 베트남 현지법인 NHSV(NH Securities Vietnam)가 베트남 증권위원회로부터 증권업 라이선스를 받고 본격적인 현지시장 공략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베트남 증권위원회 및 주요 증권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증권업 라이선스 체결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오른쪽)을 비롯한 NH투자증권 임원들과 쩐반중 베트남 증권위원장(왼쪽), 응우옌탱롱 하노이 증권거래소 이사장, 래하이짜 호찌민 증권거래소 사장, 응우옌손 증권예탁원 사장 등 베트남 측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쩐반중 위원장은 “NH투자증권은 한국 최고 증권사 중 하나로 훌륭한 시스템과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CBV와 합작법인 우리CBV를 2009년 설립해 베트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후 CBV 측으로부터 보유지분 전량을 사들여 2018년 1월 NHSV를 설립했다.

초대 법인장은 투자은행(IB)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문영태 전무가 맡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정영채 사장 취임 이후 각 글로벌 사업 거점에서 찾은 금융투자상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해당 지역 투자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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