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08%) 내린 2477.9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국제유가가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48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 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168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276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02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244억원 순매수)를 합해 4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건설,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 1~3%대 강세다. 의약품, 증권, 유통 등은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해 890선을 하회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31포인트(0.37%) 내린 890.0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서 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11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제룡산업, 이화전기, 좋은사람들 등 남북경협주가 3~17%대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0원(0.27%) 내린 10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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