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7% 올린 14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433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며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1378억원으로 3분기 연속 증가하겠고, 전문의약품 매출도 747억원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2.3%p 높아진 6.0%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67.7% 급증하면서 기조효과가 클 것"이라며 "세전이익은 환 관련 손실의 축소로 흑자전환에 성공, 지난해 4분기말 기준 달러 순자산은 1900억원으로 환율 10원 상승에 약 19억원의 환 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배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매출은 3080억원으로 위점막보호제 '스티렌' 매출 감소(지난해 82억원→올해 8억원)가 미미하며 고혈압치료제 이다립,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등 신규 품목 효과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도 2.3%p 상승한 6.6%로 예상된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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