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다음주 '첫 선'

입력 2018-04-18 13:57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가 다음주 첫 선을 보인다. 연초 금융당국이 내건 코스닥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코스닥 기업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코스닥 분석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기술신용평가기관(TCB) 중 코스닥 상장사 보고서 작성 업무 공모에 신청한 곳은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 SCI평가정보 등 총 5곳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주 기술평가기관 선정을 완료해 다음주부터 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라며 "투자자 편의를 위해 증권사 보고서 형식으로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배포는 IR협의회나 한국거래소가 맡게 된다. 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각각 4억원씩을 IR협의회에 출자, TCB 공모 및 선정을 위탁했다. 금융위는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소의 기업공시채널(KIND) 등에도 게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기술 분석보고서 제외 업종(유통업 등 영위기업) 등에 대해선 중기특화증권사 등이 분석보고서를 발간 및 제공할 예정이다.

보고서 작성 대상은 1200개 코스닥 기업이다. 기술평가기관이 600~700개를 담당하고, 중기특화증권사가 200여개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하게 된다.

기술분석보고서는 당초 이달 중순부터 나올 예정이었지만, 보고서 형식과 내용 등을 확정하기 위해 추가로 논의를 진행하면서 발간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중기특화증권사는 이달 말이나 5월 초에 총 6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기존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IBK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KTB투자증권 6곳이며 이번에 SK증권이 새롭게 출사표를 내밀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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