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광고 산업 내 미디어렙사의 구조적 성장으로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 3월말 이후 1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과 대형 광고 기획사의 물량 이탈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20% 하락했다"며 "광고주 이탈 이슈는 시장 우려와 달리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나스미디어 경쟁력 강화와 실적 성장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고 타겟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는 등 온라인 광고 시장 내 미디어렙사의 필요성은 지속되고 있다"며 "빅데이터 성격을 지닌 산업 구조상 1위 사업자인 나스미디어의 경쟁력 강화와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자회사 인수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해보다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 1357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301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시장예상치(영업이익 86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1분기 광고 산업 비수기 영향과 지난해부터 이어온 플레이디 합병효과가 사라지면서 성장률은 소폭 둔화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