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있는 봄] 투썸플레이스, 200여 가지 프리미엄 디저트

입력 2018-04-17 19:36
수정 2018-04-17 19:37
'취향 저격' 고품질 원두 인기


[ 안효주 기자 ]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 카페 시장을 선도하며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신규 점포를 열어 전국 매장 수가 900호 점을 넘어섰다. 가맹 점포당 매출(2015년 기준)도 업계 1위로 가맹점주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케이크, 초콜릿, 마카롱 등 ‘디저트 카페’ 명성에 걸맞게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커피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한 커피의 원재료인 원두를 꾸준히 연구해 스페셜티 커피 등 신제품을 도입하며 커피에 전문성을 더해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모든 커피는 고품질 원두를 추출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최상의 상태로 살린다. 2014년 8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 ‘원두이원화’ 전략은 고객의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커피 메뉴를 중남미 산지의 고품질 원두를 다크로스팅 기법으로 볶아 진하고 깊은 풍미를 내는 ‘오리지널’ 방식과,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미디엄로스팅 공법으로 처리해 깔끔하고 산뜻한 맛을 낸 ‘스페셜’ 방식으로 구분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커피에 대한 개인 취향이 뚜렷해지면서 신논현역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스페셜티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처음으로 니트로 콜드브루(질소 커피)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 입맛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차별점은 그동안 200여 개 이상 출시한 디저트에서 찾을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가 스스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표방할 만큼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젊은 층에서는 ‘투썸케이크’라는 말이 마치 고유명사처럼 회자될 정도로 투썸플레이스 디저트는 사랑받고 있다.

이 같은 디저트의 인기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디저트 및 샌드위치 등을 포함한 식품류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의 40%에 달한다. 이 중 투썸을 대표하는 디저트 메뉴는 ‘떠먹는 티라미수’를 비롯해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아이스박스’ 등 프리미엄 케이크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월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독립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새로 유치된 투자 재원은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을 통해 동반 수익 상승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마케팅·연구개발·IT 및 생산 인프라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확고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서 성장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신논현역점을 비롯한 플래그십 스토어에 투썸플레이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 만큼 이들 매장은 더욱 R&D(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투썸플레이스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근간이 되는 가맹점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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