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가 자회사 한솔신텍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한솔신텍은 한솔홀딩스가 보유 지분 36.77%(2352만6290주)를 김명순 씨와 프라임2호조합, 아이스파이프에 총 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김씨는 한솔신텍 지분 16.5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김씨는 총 90억원의 주식 매입 대금 중 20억원을 전날 지급했다. 회사 측은 “이달 23일 김씨가 잔금인 70억원을 지급할 때까지 매각 대상 주식 중 823만4201주에 대해 질권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한솔신텍은 산업용 보일러 등을 만드는 회사로 2001년 설립됐다. 지난해 30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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