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창의융합 인재 프로그램 등

입력 2018-04-17 17:21
수정 2018-04-17 17:21
미래 여성 리더 교육의 '산실'


[ 이상엽 기자 ]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양희동)은 ‘미래의 여성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부족함 없는 토대를 마련해주겠다는 각오다. 132년간 여성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면서 쌓아 올린 노하우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려는 여성 직장인에게 보루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융합인재 양성 위한 프로그램이 강점

이대 MBA의 최대 장점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에 맞는 최적의 커리큘럼을 마련했다는 게 이대 MBA의 설명이다. 헬스케어나 빅데이터산업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헬스케어 MBA와 빅데이터 MBA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2학기부터는 미술 및 럭셔리산업 분야에 특화한 MBA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대 MBA 학생들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메자닌, 문화예술경영,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외부 전문가들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산업계와 학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최근 이슈 세미나’에도 참여하게 된다.

글로벌 인재 양성도 이대 MBA의 중요한 교육 목표다. 세계적인 MBA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제 등을 비롯해 다양한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환학생과 방학 중 단기(1~2주) 교류 프로그램은 덴마크 코펜하겐대, 벨기에 루뱅대 등을 비롯해 스페인 EADA MBA 등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연 2회 해외유수의 기업과 경영대학원을 방문하고 사례분석을 하면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주요 국가의 산업과 시장의 실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미니학기 운영은 이대 MBA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연간 6개 학기로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각각 2개의 미니학기가 구성돼 있다. 미니학기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수업 기회를 갖게 됐다. 이대 MBA는 지방근무자와 평일 등교가 어려운 여성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강좌의 시간대를 전일제로 확대했다.

경쟁력 있는 이화의 ‘여성 네트워크’

이대 MBA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강점은 네트워크다. 이대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할 만큼 국내 여성교육을 선도해 왔다. 132년의 역사 속에 배출된 동문만 22만 명에 달한다. 이런 네트워크는 한국 여성경영인은 물론 국내 정·재계 리더와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대 동문들의 ‘이화리더스포럼’에도 참여할 수 있고, 국내외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 고위 임원들의 경영 노하우가 집약된 ‘CEO 경영경좌’도 접할 수 있다. 한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확보하는 셈이다. 이대 MBA는 여자 대학 최초로 AACSB(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인증을 획득했다. AACSB 인증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경영학 교육 인증이다. 전 세계 경영대학 가운데 5% 이내의 경영대학·대학원만이 AACSB 인증을 받았다. 이대 MBA의 2018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인터넷 접수사이트 유웨이를 통해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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