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 맞아 안산서 추도식 … 문재인 대통령 불참 이유는

입력 2018-04-16 06:26
수정 2018-04-16 06:27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참사 4주기 메시지
"세월호 진실 끝까지 규명해낼 것"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4.16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4년,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합동영결식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들과 국민들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을 다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낼 것"이라며 이어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하지 못했던 구역의 수색을 재개하고 미수습자 가족과 우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야 지도부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한다. 이날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나란히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단원고 학생, 안산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해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 또한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식에 불참하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대신 보내기로 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