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전용 84㎡ 20억 넘보는 '서초푸르지오써밋'

입력 2018-04-13 10:43
수정 2018-04-13 10:46

‘서초푸르지오써밋’는 서울 강남의 관문 같은 아파트다.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IC) 인근에 들어섰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형제 아파트 격인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과 나란히 마주 보는 게 웅장하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의 TV 광고에 스카이브리지가 등장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서초 삼호1차를 재건축해 지난해 7월 907가구가 입주했다. 준공된 지 만 1년도 지나지 않았다. 최고 35층, 전용면적 59~120㎡로 구성됐다.

강남 신축 아파트 가운데 외관이 가장 유려한 아파트로 꼽힌다. 입면분할 창호와 무채색 도장으로 주변에서 가장 눈에 띈다.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 스카이브리지가 이 아파트의 상징이다. 최고층엔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서 도심을 내려다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사평대로, 강남대로 등 주요 도로 진출입이 쉬운 위치다. 지하철역은 두 곳을 끼고 있다.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9호선 신논현역이 가깝다. 도보 5분 거리엔 서초초와 서일중이 있다.

전용 59㎡는 지난달 14억5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입주 당시보다 2억원가량 올랐다. 전용 84㎡는 올해 초 17억9000만원에 팔려 같은 기간 동안 3억원이나 올랐다. 최근엔 19억원대에 매물이 나오는 중이다. 전세거래는 9억2000만~11억원 사이에 이뤄진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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