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산자원硏, 국내 첫 '독도 새우' 종자생산 성공

입력 2018-04-12 18:50
수정 2018-04-13 05:56
[ 오경묵 기자 ]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일명 ‘독도 새우’로 잘 알려진 동해 특산 ‘도화새우’(사진)를 올해 국내 처음으로 종자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에 생산한 도화새우는 5월 중 울릉도나 독도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도화새우는 전체 몸길이가 최대 25㎝까지 자라는 대형 새우류로 우리나라 동해의 울릉도, 독도 해역을 비롯해 베링해, 오호츠크해 등 수심 150~300m 정도에 서식하는 대표적 한해성(寒海性) 새우다.

몸길이 20㎝ 이상의 대형새우가 ㎏당 20만원 이상(마리당 1만5000원 이상) 하는 고급 새우류다. ‘독도 새우’는 도화새우 외에도 물렁가시붉은새우(꽃새우, 홍새우), 가시배새우(닭새우)가 있다.

포항=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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