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택시 이용객 편의와 안전 증진을 위한 ‘택시 승차장’을 올 연말까지 22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택시 승차장 추가 설치는 도민들과 택시 운수종사자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택시 승차장 확대 설치 사업은 기존 노후 승차장을 보수하거나 승차장이 필요한 장소에 신규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시작해 2017년까지 수원, 화성 등에 46개소를 완공했다.
사업비로는 3년간 도비 2억550만원, 시군비 5억50만원 등 총 7억600만원이 투입됐다. 일일 이용자는 택시 종사자를 포함해 약 200여명 정도다.
도는 지난해에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 앞, 병점역 앞, 이마트 오산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를 중점적으로 수원·화성·오산 등 9개 시?군에 17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에는 총 2억500만원(도비 6150만원, 시군비 1억435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성 등 6개 시군에 22개소의 택시 승차장을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택시 승차장은 비가림시설, 승객 좌석 등 택시 이용자가 탑승 전 대기하기에 편리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택시 이용 수요를 창출하고, 공차 배회시간을 감소시켜 도민은 물론, 택시 운수종사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택시 승차장 장소선정 시 기존도로와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경찰청과 협의하여 선정하고, 승강장 주변 불법주정차를 단속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민이 편리하게 승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도민과 택시 운수종사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향후 택시 승차장 설치를 더욱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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