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실내를 부탁해~] 360도 방향에서 공기 흡입 후 배출

입력 2018-04-11 16:43
수정 2018-04-11 17:28
사각지대 없애 全공간 고르게 정화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55도 기운 클린부스터
주방 등 방향 전환 가능

극초미세먼지 감지 센서로 공기 오염 측정·풍량 조절
앱으로 외부 원격조종도


[ 이우상 기자 ]
“요즘처럼 실외 미세먼지 지수가 높아 실내 생활 시간이 길어질 땐 출력이 높은 공기청정기를 거실에 두면 대류가 활발하게 일어나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박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설명이다. 박 교수는 LG전자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가 선보인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는 강력한 클린부스터 기능으로 정화된 공기를 더 멀리 보내준다.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는 원기둥 형태 위쪽과 가운데에 360도 구조로 설계한 흡입구와 토출기를 달았다. 360도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보내 최대한 사각지대 없이 공기를 정화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실내 공간 어디에 둬도 실내 공기를 고르게 정화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강점은 클린부스터다. 정화된 공기를 강력한 바람으로 만들어 멀리까지 보내준다. 클린부스터는 55도가량 비스듬히 기울어져 좌우로 70도가량 회전할 수 있다. 가령 주방 조리 때 클린부스터를 주방 쪽으로 향하게 하면 음식 냄새 및 초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물론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을 꼼꼼히 잡을 수 있는 6단계 토털케어 필터 시스템도 챙겼다. 외부 커버만 분리하면 원통형 구조 필터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는 1000분의 1㎜ 크기 이하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장착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상태에 따라 풍량도 자동으로 조절한다.

어린 아이들의 활동 공간을 고려해 아래쪽 토출구에서 높이 1m 미만 공간에 집중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아이케어’ 기능을 적용했다. 어린아이가 주로 호흡하는 실내 하층부 공기를 집중적으로 정화해준다. ‘오토모드’ 기능은 실내 공기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이에 맞춰 스스로 공기질을 개선해준다. 나쁨과 매우 나쁨 단계에서는 좀 더 효율적으로 정화하기 위해 클린부스터를 작동시킨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성능 인증을 받았다. 또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성능에 대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 영국 알레르기협회(BAF)와 한국 천식알레르기협회(KAF)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외출 중에도 공기청정기를 원하는 대로 가동시킬 수 있다. 공기상태 확인은 물론 필터 교체시기도 알려준다.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는 청정 면적 기준 51㎡, 58㎡, 81㎡, 91㎡ 등 모두 4개 모델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74만9000원에서 121만9000원까지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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